망막정맥폐쇄

정상 시야, 망막정맥폐쇄 시야

망막
정맥폐쇄란?

눈에 있는 정맥혈관이 막혀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해, 신생혈관이 생기고 출혈과 부종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폐쇄된 망막정맥의 위치에 따라 중심정맥폐쇄 또는 분지정맥폐쇄 등으로 구분합니다.

대부분 통증 없이 한 쪽 눈이 갑자기 잘 보이지 않으며, 입체시가 떨어집니다. 시력은 무증상, 시야장애, 시력감소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환자의 약 25%는 자연스럽게 시력이 돌아 오지만, 나머지 환자들은 시력이 회복되지 않거나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쇄된 망막 정맥의 위치에 따라 중심정맥폐쇄, 분지정맥폐쇄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중심정맥폐쇄의 경우 갑작스러운 시력 감소로 인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지만, 분지정맥폐쇄의 경우 위치에 따라 시력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정맥폐쇄는 새로운 혈관생성을 유발해 안구 내 압력이 상승하는 녹내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망막정맥폐쇄가 나타나면 사다리타기, 기계다루기, 뜨겁고 위험한 액체 다루는일,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망막정맥폐쇄의 원인

아직 망막정맥폐쇄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50~70대 연령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음주, 흡연, 과격한 운동, 호르몬제(예: 피임약)이나
이뇨제 복용 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경동맥질환, 고혈압, 당뇨병, 색전이나
혈전, 혈관염 등이 있을 때 함께 발견됩니다.
정맥이 막히면 모세혈관이 다량의 액체를 유출시켜
나타나는 황반부종과 함께 발견되기도 합니다.

망막정맥폐쇄 진단

망막의 전반적인 허혈(해당조직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는 상태)에 의한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도록 레이저를 이용한 범안저광응고술을 시행합니다.
황반부종이 있을 경우 유리체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 항체주사를 하거나 황반부에 격자모양 광응고술을 시행합니다.

진단방법망막혈관조영술, 광간섭단층촬영 등의
정밀검사로 진단과 치료 방법이 결정됩니다.
단, 검사는 망막 출혈과
유리체 출혈이 흡수된 후 시행합니다.
평소 전신질환을 앓고 있다면 안과전문의에게
알려야 합니다.

망막정맥폐쇄 진단방법

망막정맥폐쇄 치료방법

망막의 전반적인 허혈(해당조직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는 상태)에 의한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도록 레이저를 이용한 범안저광응고술을 시행합니다.
황반부종이 있을 경우 유리체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 항체주사를 하거나 황반부에 격자모양 광응고술을 시행합니다.

망막정맥폐쇄 항체 주사

항체 주사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유리체강 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 주사 후 대부분의
경우 유의한 시력호전과 황반부종의 감소를 보입니다.
그러나, 호전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경과
관찰 및 필요 시 반복적인 추가 주사치료가 필요합니다.
망막중심정맥폐쇄에 동반된 황반부종 환자에게
안압상승이나 백내장의 진행 등의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
(레이저 광응고술)

신생혈관 또는 신생혈관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망막정맥폐쇄 발병 초기에 안구 내
신생혈관이 관찰되는 즉시 레이저광응고술을 시행합니다.
레이저 치료를 한다고 하여 반드시 시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악화되거나 유지될 수 있습니다.
안압조절이 충분히 되지 않는 경우에는 녹내장 수술을
시도하여 안압을 조절합니다. 드물게 신생혈관이
파생되어 유리체 출혈을 일으킨 경우 유리체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망막정맥폐쇄 레이저치료

망막정맥폐쇄에 대해 자주하는 질문 FAQ

망막정맥폐쇄에 대한 궁금증

  • 망막정맥폐쇄의 예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망막정맥폐쇄는 동맥폐쇄에 비해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며 한쪽 눈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반대쪽 멀쩡한 눈으로 사물을 보기 때문에 자각이 어렵습니다. 정맥폐쇄로 손상된 혈관은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기 힘드므로 예방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40대 이상 6개월에 한번씩 안저검사를 받아야 하며, 고혈압 당뇨 등 전신질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심한 통증이 없더라도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망막정맥폐쇄 시 통증이 있나요?

    망막정맥폐쇄 발병 초기에는 대부분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서서히 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병을 자각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망막정맥폐쇄를 오래 방치하여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녹내장 합병증이 오는 경우 높아진 안압으로 인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양쪽 눈에 함께 발생활 확률은 얼마나 되나요?

    망막정맥폐쇄는 정맥폐쇄가 발생한 위치에 따라 중심망막정맥폐쇄와 분지망막정맥폐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분지망막정맥폐쇄는 중심망막정맥폐쇄보다 양안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심망막정맥폐쇄의 경우에는 한 쪽 눈에 발생한 뒤 5년 이내에 약 7%의 환자에서 반대 쪽 눈에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양안에 발생할 경우에는 단순한 안질환으로 보지 않고 전신적인 검사를 동반하여 전신건강을 확인합니다.

  • 망막정맥폐쇄로 손상된 시력은 다시 돌아올 수 있나요?

    치료나 자연 회복을 통해 황반부종이 감소하면 시력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정맥 폐쇄가 발생한 부분의 망막은 결국 예전처럼 돌아가지 못해 영구적인 시야장애나 시력저하 등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안질환은 대부분 한 번 손상되면 발병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망막정맥폐쇄 시 일상생활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망막정맥폐쇄가 있을 시 혈관 건강 및 혈류 순환을 방해하는 음주나 흡연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등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망막정맥폐쇄가 한 쪽눈에만 나타나 현저한 시력 저하가 발생하면 양안에 시력차가 생겨 원근감이 감소하므로, 거리감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는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